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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unnieMino

쿠니와 미노의 팔찌






쿤과 민호는 각자 오른손 팔목에 매일 매일 끼고 다니는 마스코트 같은 팔찌가 있다.

쿤은 몇 년전부터 더이상 끼지 않기에 과거형이지만, 

둘 다 쿤덕이나 밍팬한테는 '팔찌'하면 바로 떠올릴 정도로 꽤 오랜기간 맨날 맨날 하고 다녔던, 의미있는 팔찌다.













차고 다니기 시작한 시기는 민호 루시퍼 이후, 쿤은 데뷔 전 사진에도 거의 늘 차고 있으므로 10대 후반부터로 추정.














쿤이가 차고 다니는 저 고무팔찌는 태국인들이 차고 다니는 왕실팔찌로, 온갖 색깔이 다 있어서 쿤이 그 날 기분따라 조합해서 씀.

그 와중에도 변함없이 늘 꾸준히, 가장 자주 차고 다녔던건 어머니가 주셨다는 주황색으로, 쿤덕 사이에 '쿤이팔찌' 하면 흔히 이 주황팔찌를 말한다.


민호의 저 은팔찌는 루시퍼때 부상도 입고 여러가지 안좋았을 때 역시 부모님이 다치지 말라는 의미로 사주셨다고 한다.

저 팔찌 금속이랑 민호랑 뭔가 기운이 잘 맞는다고 했었나, 일종의 부적, 수호팔찌의 개념이다.

초반엔 저게 대체 뭔가하고 밍팬들이 궁금해하기도 했었고 온갖 루머도 있었다.














쿤이의 팔찌는 색깔별로 의미가 다 다른데, 쿤이 항상 차고다니는 주황팔찌에는 태국어로 จากวันแม่ถึงวันพ่อ 라고 써져있다.

의미는 '어머니의 날로부터 아버지의 날까지'라고한다. 저기서 어머니, 아버지란 태국의 국왕과 왕비. 

실제로 태국에 가보면 태국 사람들이 저 팔찌를 차고 다니는 걸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태국인의 특성이기도 하고, 미국에 있다온 외국계들의 특성이기도 한데 쿤 역시 모국에 대한 자긍심이 매우 강하다. 

한국에 온 후 수년간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저 팔찌를 차고 다닌 것은 자기가 태국인이라는 걸 잊지않기 위해서였을 것.


민호 또한 저 팔찌에 애정이 무척 강한데, 천년간 소장하고픈 애장품에 저 팔찌를 언급한 것만 봐도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

가장 아끼고 있는 물건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저 팔찌를 하고나서 실제로 큰 부상없이 지내고 있다고 하기도 했고.

게다가 가족이 자신에게 준 것이니 여러모로 민호에겐 민호를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심볼 같은 거랄까...


모양도 정체도 다르지만 둘 다에게 저 팔찌들은 어머니로부터 받은, 'home' 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가족', '가족이 있는 곳'의 느낌을 주는 팔찌들이라는 거.
















거의 데일리팔찌 개념.

화보, cf를 찍을 때도 크게 거슬리지 않으면 그대로 차고 촬영했던 적도 몇 번 있다.














민호한텐 민호 팔찌가 어울리고, 쿤이한텐 쿤이 팔찌가 어울린다.

쿤이 초기팬, 민호 신생팬들한텐 팔찌가 없으면 어색할 듯.

그냥 하도 익숙한 모습이라 팔찌랑 얘네랑 한세트인 것 처럼 느껴진다.















머슬맨들과 팔찌. 쿤이는 저러고 자다 일어난거니 잘 때도 끼고 잤다는거.....
















팔찌끼고 이쁜짓 ~

이쁜애들은 원래 의미있는 데일리 팔찌 하나씩 있다는 게 사실?















차이가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민호의 은팔찌와는 달리 쿤이 팔찌는 저렇게 컨셉 다를 때 확 티났다는 거.ㅋㅋ










최근엔 주황팔찌를 찬 태국인들 자체가 좀 준 거 같던데, 

저 팔찌의 기간이 지난건지 이젠 팔찌 없이도 확고한 정체성이 있다고 생각한건지

쿤이는 이제 어쨌든 저 팔찌를 끼지 않은지 꽤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쿤이하면 주황팔찌. 아직도 쿤이 마스코트엔 주황팔찌를 채워야 완성형인 것 같다.


그리고 민호 은팔찌의 수호력이 언제까지나 유지되기를 간절히 빈다.

민호팔찌 징크스 깨지는 날엔 펄아쿠아빛 뗀석기나 몽키 스패너로 스플래쉬 꽁꽁꽁 (>_<) 스엠 통수 꽁꽁꽁(>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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