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hunnieMino

멋쁜이 민호



민호 얼굴은 진짜로 극단적이다.

인상 쓰면 진짜 남자! 내가 남자야! 맨이야! 이런 얼굴인데 이 드러내면서 저렇게 씨익 웃으면 말 '그대로 민호는 미인' 됨. 

뭐를 먹으면 이렇게 멋쁜이가 되는지; 특히 저 웃을 때 입꼬리는 진짜 백천만불짜리... 저렇게 시원하고 이쁘게 웃는 남자를 나는 전에 본 적이 없다.


평상시엔 얘 표정은 거의 대부분 ㅍ_ㅍ 그것도 -"- 미간에 살짝 주름잡힌 ㅍ_ㅍ 이 표정임. 방송에서나 긴장할 때나 그런줄 알면 오산. 걍 혼자 놔두면 대부분 

표정을 저렇게 하고 있는데, 난 그 남자다워 보이는 얼굴이 정말 좋다. 옛날에 근육민호 아니었을땐 몸은 애긔애긔 해가지고 키만 쭉 컸지 덩치는 쬐깐한데 

뭐 그렇게 지 남자답다고 표정을 맨날 저러고 있는지 보면 그게 너무 귀여워서 좋았던 거 같다. 그러면서도 진짜로 표정 저렇게 하면 너무 남자다워보여서. 

그러면서도 입꼬리 올리면서 웃자마자 이쁜이 되는 게 또 넘 신기하고 또 넘 귀여워서. 쿤이도 그렇지만 얘의 그 반전매력이 정말 러블리하다. 

우리나라에 이런 매력은 얘랑 쿤이 둘 있음.


민호는 데뷔 초반에, 그러니까 꿀꿀벌꿀대란 일어나기 전 불카 시절에, 거의 대부분을 무표정ㅍ_ㅍ으로 있다가 가끔 부끄럽다는 듯 씨익 웃는 얼굴...

그 수줍고 어색하면서도 다분히 소년답던 바로 그 얼굴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봄바람 불어오게하는 버스보이 이미지의 가장 큰 부분이었다. 암만 생각해도.

쿤이가 항상 생글생글 웃는 얼굴에 가끔 무표정하면 그게 또 미치게 남자다워보여서 설렜다면, 얘는 항상 무표정하고 심드렁한 얼굴에 가끔 수줍게 지어보이는 

진심어린 미소가 얘의 남자다움에 소년 한스푼 드랍하는 화룡점정이었달까.






비록 드림팀에서 나이차 꽤 되는 형들 사이에서 족두리 쓰고 연지곤지 찍고 이쁨받긴 했지만, 확실히 샤이니 안에서는 얘네 팀 막내도 있고 다른 멤버들도 

좀 여리여리 과라 그런지 이 예쁜 얼굴로도 예쁜이 취급은 덜 받았던 것 같다. 오히려 머리 잘랐을 때는 근육이 없었을 때도 얼굴은 제일 남자다워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여장을 하거나 이쁜척 귀여운척 하는 거 할 때도 그다지 크게 꺼리낌은 없는 듯. 게다가 얘는 얼굴이 워낙 예뻐놔도 표정이 원체 남자다워서 

웃지 않을 때랑 웃을 때 갭이 왕창 크다. 진짜 멋쁜이란 단어가 딱. 








불카해제 후 망나니 시절을 거쳐 지금은 또 컸다고, 부끄부끄 쑥스쑥스 보다는 남자답고 호탕하게 웃을 줄 아는 민호가 난 또 좋다. 

아직도 변하지 않고 종종 볼 수 있는 저 입가에 주먹을 올리는 제스쳐도 그렇고, 작은 눈썹의 움직임이나 눈빛, 행동 하나하나 평범하지 않고 영화 같은 게 

그 중 제일 좋다. 저렇게 시원스럽게, 남자답게, 그러면서도 마초스럽지 않고 예쁘게, 로맨틱하게 웃는 사람 또 있나. 얘 웃는 얼굴은 진짜 국보다. 

매달 캡쳐해서 남겨놔야 함.















'.KhunnieMin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니와 미노의 팔찌  (3) 2013.08.05
쿠니와 미노의 손  (1) 2013.08.04
보밑츄 미노.......  (1) 2013.08.01
쿠니와 미노의 여장  (1) 2013.06.28
미모의 운동선수들  (1) 201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