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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mur

예쁜것들.




쿤이랑 민호는 비슷한 점이 참 많지만, 그 중에서도 팬덤내 경계대상이 된다는 것도 피곤하리만치 똑같다.


요즘은 그게 좀 덜해서 천만다행이긴 한데, 둘 다 데뷔하고 인지도 얻어가던 2, 3년쯤 전에는 팬덤 안에서 견제 받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웠음.

인기나 외모 같은 걸로 열폭성 비하는 양반이고 거기에 커플링이라도 낀다치면 이 예쁜애들이 성격개조까지 거친 포지셔닝이 되는 등.

처음엔 진짜 놀랐다니까. 어쩜 그렇게 둘 다 비슷하게 양상이 흘러가는지. 둘 다 각자의 그룹에 애정도와 부심도 쩔고 결속력도 높고한데 

어딜가나 그 놈의 견제질이 문제인 모양. 왜 웃자고 하는 팬질에 죽자고 달겨드는거냐고 ;ㅁ; 빛나는 샤이니 잇츠 투피엠 아니냐고 ;ㅁ; 


비록 1년에 한 두 번 원샷 받으면 다행인 둘이다만 팬질하기로는 그래서 아예 이렇게 다른 그룹 애들인 것도 나쁘진 않은 듯.

샤이니 팬덤에서 가끔 민호가 채이거나 투피엠 팬덤에서 가끔 쿤이가 채이면 둘 데려다가 도망쳐서 놀고 있으면 마음은 편해짐.

그러니 쿤덕과 밍팬들은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받을 바에 각자 그룹 본진들을 멀리하고 서로 안꿀리는 둘 데려다가 쿤밍쿤질을 하는 게 낫습니다.




 




물론 두 팬덤 다한테 쿤밍쿤 좋아한다고 공격 받는다는 건 함정....T.T


그래도 괜차나. 이쁜 애들이라 억울하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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