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7일-쿤밍쿤의 조건

크나큰 절망을 안겨줬던 놈ㄴㅗㅁ놈이 새해에 회심의 일격을 날릴 줄이야ㅠㅠ

뱅콕 투엠씨 볼 때 쿠니가 미노 허리를 감싸며 무대에서 퇴장한 직캠 이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none무대용 투샷이 ㅠㅠ 인가내조거내ㅠㅠㅠ 으앙 ㅠㅠ 

쵬노는 도착해서 옷도 갈아입기전에 쿠니형이랑 뭐하나요?

쿠니는 자기팀 멤버 놔두고 미노옆에 서서 뭐하니? ^*^

저러고 계속 포풍수다중

사복입은채로 한 발을 접어 벽에 기댄 채 쿠니를 올려다보는 미노와

무대의상 입고 오른손을 주머니에 넣은채로 흔들흔들 미노를 내려다보는 쿠니가

서로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는 아름다운 장면.... 하지만 어째서 저렇게 가려져있죠

아냐 괜찮아... 너무 욕심부리지마... 저렇게라도 아직 친하다는 걸 확인했잖아 좀 가려지면 어때

난 괜찮

27일 가대 녹화날이고 벽에 걸린 시계를 보면 오후 다섯시 전후

사적인 내용같은데 대화가 무슨 내용인지? 지금 대본은 다 외우고 둘이 수다떨고있는건지? ^*^

수백번 돌려봐서 알아내야 할 게 많지만.... 역시나 저렇게 가려져있는....

괜찮아...... 다음에 또 스케쥴 겹치겠지.... 괜찮아 

진짜 괜

오늘의 가장 큰 수확은 이거

쵬노의 마지막 입모양을 보면 말을 ~요로 끝내지 않았음을 알수있음

짤말고 영상보면 미노 목소리가 살짝 작게 나오는데

 '언제까지야' 혹은 '언제같이해'라고 말하는 것이 거의 확실

잘못 들은게 아닐경우 최소 가끔 짧은 반말을 섞어쓸 수 있는 단계란뜻일까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 지금 뭐하는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이건 열라 순수한거라고

예쁜애들끼리 친하게지냈으면하는 작은 바램이라고 ㅠㅠㅠㅠ

한 때 친해도 오래 못보면 또 자연히 멀어지고 그러는게 사람 사는거라

12년 주변으로 디게 친했단 걸 알고있지만 요새도 그런지는 솔직히 긴가민가하고 있었는데 ^*^

지금까지 본 모든 (몇 안되는) 쿠니미노 대화 직캠 중 단연 가장 자연스러운 표정을 보아 우정은 꾸준히 유지되는듯 ^*^

상쾌한 2014년의 출발이네요 ^*^